WSJ "갤럭시S5, 변기에서 잘 견디지만 혁신은 별로"

인기 IT 칼럼리스트 내구성 실험 영상
  • 등록 2014-04-09 오후 4:30:56

    수정 2014-04-09 오후 4:30:56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삼성의 신제품 갤럭시 S5가 방수 기능 하나는 최고지만 나머지 부분은 크게 나아진 게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인기 IT 칼럼리스트 제프리 풀러는 8일(현지시간) ‘갤럭시 S5 제품 테스트: 변기에 빠뜨려도 살아남을까?(Testing Galaxy S5: Can It Survive the Toilet?)라는 동영상을 올리고 다양한 실험 결과와 후기를 칼럼으로 남겼다.

풀러는 갤럭시 S5를 변기에 빠뜨린 후 물을 내리고 칵테일 마가레따에도 넣어보고 심지어는 딸기로 만든 젤-오(과일 젤리)에다가 밤새 넣었다가 꺼내본다.

이후 그는 갤럭시 S5가 방수와 먼지에 대한 내구성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칵테일 안에 빠뜨린 갤럭시S5 (사진=WSJ)
또한 6시간 연속으로 스트리밍 동영상을 재생해도 견딜 정도의 배터리 수명과 4G LTE 연결, 지문 인식 기능 등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5S보다 뛰어나다고 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기능에서는 별다른 혁신성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풀러는 “소니가 만든 플래그쉽 스마트폰도 방수성은 상당하다”며 방수 기능이 좋다는 것은 혁신성이나 독특한 특성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풀러는 갤럭시 S5 디자인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디자인은 대만 HTC의 차세대 전략폰 ‘원(One)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S5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도 아이폰 5S보다 별로라고 밝혔다.

그는 용 모양으로 만든 도자기 제품을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첨부한 후 갤럭시로 찍었을 때 조도가 낮고 아이폰에 비해 묘사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은 갤럭시 S5를 큰 화면을 가진 파워풀한 스마트폰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화면이 큰 스마트폰은 갤럭시 말고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갤럭시 S3와 S4 사용자들은 HTC 원이나 모토엑스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형 화면을 원한다면 올해 가을 아이폰이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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