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인기 IT 칼럼리스트 제프리 풀러는 8일(현지시간) ‘갤럭시 S5 제품 테스트: 변기에 빠뜨려도 살아남을까?(Testing Galaxy S5: Can It Survive the Toilet?)라는 동영상을 올리고 다양한 실험 결과와 후기를 칼럼으로 남겼다.
풀러는 갤럭시 S5를 변기에 빠뜨린 후 물을 내리고 칵테일 마가레따에도 넣어보고 심지어는 딸기로 만든 젤-오(과일 젤리)에다가 밤새 넣었다가 꺼내본다.
이후 그는 갤럭시 S5가 방수와 먼지에 대한 내구성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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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풀러는 갤럭시 S5 디자인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디자인은 대만 HTC의 차세대 전략폰 ‘원(One)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S5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도 아이폰 5S보다 별로라고 밝혔다.
그는 용 모양으로 만든 도자기 제품을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첨부한 후 갤럭시로 찍었을 때 조도가 낮고 아이폰에 비해 묘사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은 갤럭시 S5를 큰 화면을 가진 파워풀한 스마트폰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화면이 큰 스마트폰은 갤럭시 말고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갤럭시 S3와 S4 사용자들은 HTC 원이나 모토엑스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형 화면을 원한다면 올해 가을 아이폰이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