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3일 16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무디스는
LG전자(066570)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13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조정하고, 신용등급 Baa2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핸드셋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된 점과 단기간내에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
무디스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LG전자의 실적 개선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익성과 신용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가 지분을 38% 보유하고 있는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가 기록적으로 악화된 영업마진을 3분기 연속 이어오고 있는 점도 LG전자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사 디치아라 무디스 부대표 겸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핸드셋 부문의 취약한 경쟁력 등을 반영할때 영업이익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LTE 스마트폰과 3DTV 시장 점유율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이 두 부문에 대한 성과는 자칫 리스크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마켓in]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하향☞LG전자-MS "우린 여전한 파트너"‥공동마케팅 확대☞[기자수첩]2% 부족한 LG `노이즈마케팅`..하드웨어만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