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첨단항공기 17대 도입 MOU(상보)

미래 대량수송시대 대비..동북아중심 정책에도 부응
  • 등록 2003-06-18 오후 5:34:59

    수정 2003-06-18 오후 5:34:59

[edaily 지영한기자] 대한항공(03490)은 18일 파리에어쇼에서 에어버스사와 A380 8대, 보잉사와 B777 7대 및 B747-400ERF 2대 등 모두 17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이 2010년 세계 10대 항공사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한 장기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건설과 투자 활성화, 대미·대EU 통상관계 개선 등 정부 정책 목표에 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안전운항 확보 및 미래 대량 수송 시대 도래에 대비한다는 취지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의 550석급 최첨단 초대형기 A380을 오는 2007년말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간 서명한 A380 8대 도입량중 5대는 확정 주문이고 3대는 옵션 주문이다. A380항공기는 2006년에 최초 운항 계획으로 에어버스사가 개발중인 초대형 차세대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A380의 도입을 통해 대량 항공수송 시대의 도래에 대비하고 인천공항 허브화를 추진하면서 태평양노선 등 장거리 경쟁시장에서의 원가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보잉사의 B777 항공기는 장거리 노선에서 뛰어난 경제성이 검증된 기종으로 도입 계획을 발표한 7대는 대한항공이 기보유 중인 B747-400항공기를 2004년 이후 점진적으로 대체함으로써 치열한 국제 원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칠 것이란 설명이다. 또 B747-400ERF는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초로 지난 6월14일 도입한 보잉사의 최신형 화물기로 기존 MD-11 화물기를 대체하고, 장거리 노선의 논스톱 운항을 통한 서비스 향상과 가동효율 제고 및 화물분야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라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