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기제균청정기 제조기업 주식회사 웰리스는 자사 제품 WADU-02 제품이 2024년 상반기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현장 (사진=웰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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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군수품 상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수품 상용화를 확대하기 위해 민수용으로 생산·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군부대 도입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 및 평가 후 상용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장병 만족도가 높은 민간의 우수 제품을 적시에 도입하여 군수품의 품질개선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군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통해 민간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웰리스에어 WADU-02 제품은 상반기 국방부 우수상용품 서류 심사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아 ‘시범사용 우선추천 품목’으로 선정되었으며 공장 현장 실사 및 제품설명회를 거쳐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육·해·공, 각 군 시범사용 부대에 납품·설치되어 향후 6개월간 운용적합성 평가를 거친다.
국방부는 시범사용 후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 군 상용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군 확대 적용을 추진하며 우선 구매를 권고하고 있다.
웰리스에어 공기제균청정기는 천연 정화 물질 ‘OH라디칼’의 생성 및 휘산 방식을 활용해 기존 청정기 제품과 차별화된 정화 기술로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약 500여 개 공공기관에 납품되었으며 2022년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테스트베드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다중 이용시설 내 세균 및 바이러스, 유해가스 등 유해물질 저감 성능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웰리스 관계자는 “웰리스에어는 단체 생활을 하는 군 장병들의 생활 공간에 적합한 제품으로, 이번 시범사용을 통해 병영 생활 환경 개선 및 복지 증진과 비전투력 손실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군 벙커, 함정 등 특수 환경에 적합한 후속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