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3년간 1만명↓…고졸·여성부터 줄였다

리더스인덱스, 339개 공공기관 신규 채용 분석
  • 등록 2024-05-14 오후 2:27:00

    수정 2024-05-14 오후 2:27:00

(출처=리더스인덱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가 1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고졸과 여성의 채용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339개 공공기관 임직원 수와 신규 채용 인원을 2020년 말~올해 1분기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공공기관 정직원들은 2020년 41만4404명에서 지난해 말 41만9867명으로 5463명(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정규직은 35만368명에서 지난해 말 36만890명으로 1만522명이 늘었다. 그러나 무기계약직은 6만4036명에서 5만9036명으로 5000명 줄었다.

신규 채용 인원은 2020년 2만9845명을 정점으로 2021년 2만5981명, 2022년 2만4466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만207명으로 3년 전 대비 1만명 가까운 9638명이 줄었다. 339개 공공기관 중 2020년 이후 신규 채용을 줄인 기관은 215곳이었다.

특히 신규 채용에서 고졸과 여성 채용에 더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인력은 2020년 4170명을 채용하면서 전체의 14.0%를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는 8.7%인 1759명만 뽑았다. 3년간 57.8%가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여성 인력 역시 27.3% 채용을 줄였다.

기관 유형별로 보면 공공기관 중 높은 연봉과 안정된 처우로 인기가 많은 준시장형 32개 공기업에서 채용 감소 폭이 높았다. 2020년 7576명이었으나 지난해 4586명으로 2990명(39.5%)의 채용이 감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