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자 선수들을 직접 채용하여 장애인 유도팀을 창단했다고 6일 밝혔다.
| 6일 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사장(가운데)이 ‘예금보험공사 장애인 유도팀 창단식’을 기념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작년 11월 유재훈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체육선수를 채용하기로 한 뒤 지난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우수한 기량을 갖춘 4명의 유도 선수를 채용하게 됐다.
선수 전원은 ‘23년도 전국 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유망주들로, 특히 김동훈 선수는 현재 시각 73kg 이하급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창단 기념사를 통해 “공사 유도팀 창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스포츠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공사에서 새롭게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향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선수 대표인 이성호 선수도 “공사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공사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