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

“산학협력으로 우수인재 확보 총력”
  • 등록 2023-07-31 오후 3:16:35

    수정 2023-07-31 오후 7:33:40

김준형(오른쪽)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31일 한동대 배터리소재 학과 개설 등 전문인력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1일 한동대학교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한동대 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는 배터리 산업 성장에 발맞춰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를 개설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동시에 양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커리큘럼 구축과 연구설비 구축에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등 학과 개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학과 개설 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육성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연계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형 사장은 “한동대가 최고의 배터리 소재 전문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차세대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텍과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우수 대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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