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구민들에게 표창장 주겠다는 빌미로 투표를 독려했다는 혐의를 받는 유동균 전 서울 마포구청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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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전 구청장을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유 전 구청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창 수여를 빌미로 수여 대상자를 선정,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유 전 구청장은 대상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명단을 선거운동에 활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마포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