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男 예비군·민방위, 여성 생존 훈련으로 확대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출퇴근 또는 2박 3일 입소훈련 방식, 유사시 대비"
''여성 징집''엔 거리 "시급하고 실현가능한 일부터"
  • 등록 2022-10-18 오후 2:28:29

    수정 2022-10-18 오후 2:28:29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18일 “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전날 ‘여성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을 주장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일어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필 남성 중심 예비군 및 민방위 훈련 대상을 특정 연령대에 도달한 여성으로 확대해 출퇴근 방식이나 2박 3일 정도의 입소훈련 방식으로 유사시 대비 생존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응급조치, 화생방ㆍ방사능 대응방법, 총기류 관리법, 포격 시 대응 요령 등을 여성들도 배워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행여 북한의 공격으로 방사능이 퍼지거나 생화학무기로 국지전이 벌어졌을 경우 대피 방법은 뭐고 방독면은 어디 있고 어떻게 착용하는지, 총기류는 어떻게 다루고 관리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생존법을 남의 손에 맡겨 기다린대서야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을 수 없는 전쟁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희생에 가장 취약하다는 사실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똑똑히 봤다”며 “최소한 자신과 가족만이라도 위기 상황에서 지켜내기 위한 기본훈련은 ‘생존배낭’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성 징집 문제에 대해선 “다양한 논쟁이 진행 중”이라며 “그 이전에라도 우선 시급하고 실현가능한 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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