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장외파생상품 청산포지션 축약 제도 시행

"백오피스 운영 위험 감소 등의 효과 기대"
  • 등록 2022-06-13 오후 3:03:37

    수정 2022-06-13 오후 3:03:3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회원의 리스크관리 효율성과 편의 제고를 위해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축약(compression)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해당 제도는 원화 또는 달러 이자율스와프(IRS)의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청산약정거래가 대상으로 적용된다. 축약의 시행과 일정 등을 정하면, 청산회원이 해당 축약일정 등에 맞춰 참가를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에 다수의 참가 회원들이 제출한 축약 신청 거래정보에서 일괄적으로 추출된 상계 가능한 거래들에 대해 전체 참가자 동의를 받고 청산약정거래 규모를 축소할 수 있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축약서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6월9일 장외파생상품 청산업무규정을 개정한 이후 관련 시스템 개발과 회원사와의 연계테스트, 축약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체결 및 시행세칙 개정 등을 통해 축약서비스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약 서비스에 참가한 청산회원은 누적된 미결제 청산 포지션 규모의 축소를 통해 자본운용한도 증가와 백오피스 운영리스크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최초의 축약 서비스는 원화 IRS 청산약정거래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7영업일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축적된 미결제 청산약정거래의 규모, 청산회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차기 축약일정 등을 사전에 결정 후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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