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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현지시간)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격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안정성에 따른 리콜 판단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다.
조사 대상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S, 모델X,모델 Y 등 약 83만대다. NHTSA 최근 오토파일럿 차량 테슬라 차량의 추가 충돌사고가 보고되면서 조사 수준을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미 교통안전 당국은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와 오토파일럿이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리는지 여부에 대해 더 평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오토파일럿은 차량의 조향, 가속, 제동 등을 돕는 기능으로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장착된다. 운전자 보조 기능이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이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ull Autopilot)으로 오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