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AI) 기반의 발주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과기정통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과제로 선정,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규모는 17억원 상당이다. AI기반 발주지원시스템 구축내용은 △제안요청서 자동생성 △제안요청서 자가진단 △정책지원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AI를 활용해 사업 규모와 유형에 적합한 참가자격, 평가항목 등 입찰 공통사항을 자동 작성하고, 제안요청서 표준서식을 생성해 발주기관에 제공한다. 또 법령준수 여부와 유형별 요구사항 적정성, 작성가이드와 상이한 오류내용 검출 등 입찰공고 전에 AI를 활용해 제안요청서를 자가진단할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정보화사업에 대한 유형별 조달요청 동향 및 통계분석 도구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