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올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올해 51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대학교 및 고등학교에 오는 12일부터 배포한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 밀착 홍보를 위해서도 관내 17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로 이미 구축된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찾아가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과 충청권에 상주한 51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한국철도공사 1400여명을 비롯해 2900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공공기관별 의무채용비율 18~27%가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된다. 지역별로는 대전 17개 기관 2216명, 세종 11개 기관 215명, 충북 11개 기관 247명, 충남 3개 기관 258명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법에서 정한 의무채용 예외규정 완화와 의무채용비율 상향 조정을 위해서도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