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병해충 방제' 퇴직공무원들 노하우로 해결한다

산림청, 올해 방제컨설팅 사업인력 25명으로 확충
  • 등록 2019-03-19 오전 11:16:33

    수정 2019-03-19 오전 11:16:33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 중인 퇴직공무원들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파쇄방법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 인력을 확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5명 수준에서 진행됐던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은 올해 25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모범 퇴직공무원을 국가의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첫 도입됐다.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은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위원(퇴직공무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방제전략·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에 대한 기술지도 등 모두 3565차례의 활동을 수행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은 줄어들고 있지만 피해 지자체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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