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등 220개 기업, 국회서 청년 2천명 채용 박람회 연다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
CJ·포스코·GS 등 대기업 참가
  • 등록 2017-09-12 오후 12:00:00

    수정 2017-09-12 오후 12:00:00

고용노동부와 국회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220개 기업이 참여한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 기자] 220여개 기업이 참가해 청년인재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가 14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2000명을 모두 현장에서 채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람회장에서 취업정보를 얻어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고용노동부와 국회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슬로건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CJ와 포스코, GS 등 대기업 그룹사와 ㈜벽산, ㈜싸이먼 등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참가 기업들은 △대기업 그룹관 △대기업협력사관 △이공계인재관 △우수기업관 등 4개 채용관에서 지원자들을 상담한다.

CJ그룹은 14개 계열사가 참가했다. 마케팅과 인사·재무·회계, 해외영업 등 인력을 뽑는다. 채용설명회와 현장 채용상담을 통해 즉석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포스코는 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기술과 생산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GS계열 7개사는 발전소 엔지니어와 건축시공 등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대기업 협력관에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협력사 55곳이 참여한다. 경영지원과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생산·공정관리 등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졸 뿐만 아니라 고졸지원자도 관심을 가질 직종이 있다”고 말했다.

이공계 인재관에서는 R&D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HS하이테크와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가 참여했다.

우수기업관에서는 100개 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개발과 무역,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청년 우수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장에는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일자리매칭·컨설팅과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미지컨설팅 등이다.

이밖에도 면접전략 등 채용특강과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기업분석 경진대회도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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