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직원이 힘센엔진공장에서 1만번째 힘센엔진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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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적 생산량이 1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코스타마레사의 1만 44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되는 3500킬로와트(kW)급 힘센엔진 4대를 생산함으로써 1만대 생산 기록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힘센엔진의 1호기를 2001년 생산한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힘센엔진은 2000년 8월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주로 선박 추진이나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힘센엔진은 디젤엔진, 가스엔진, 두 가지 연료를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 모델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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