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FTA무역촉진단 파견

  • 등록 2015-11-18 오후 1:49:39

    수정 2015-11-18 오후 1:49:39

17일 상해 홍차오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7회 “상해 한국상품 무역상담회”에서 우리기업들과 중국바이어들이 무역 상담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한·중FTA무역촉진단을 중국 상하이와 호북성 우한(武漢)에 파견했다.

최근 세계경제의 뉴노멀 시대 도래와 중국의 내수중심 및 질적고도화로의 성장전략 전환 등으로 우리의 대외 무역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한·중 FTA 정식서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구상 등으로 중국 교역 활성화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이러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총 3차례의 한중FTA무역촉진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촉진단은 29개사의 무역업체가 참가했다.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이자 한·중간의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무역협회는 17일 상해의 홍차오메리어트호텔에서 제7회 상하이 한국상품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에게 중국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FTA 및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이어 중국의 중부굴기의 핵심지역이자 화중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 중심지인 무한의 하워드존슨펄플라자호텔에서도 19일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중부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상담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식품(농수산물) 등 총 50여개의 품목이다.

이번 무역촉진단에 참가한 업체관계자는 “한·중FTA 발효를 앞두고 우수한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갖고,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받아 행사에 참가하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는 “한·중FTA는 경쟁력이 있는 우리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수요가 있다면 내년에도 한·중FTA무역촉진단을 계속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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