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 시장이 지난해 전례없는 호황을 누렸고 기업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PEF의 수익성이 좋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WSJ는 이들 기업들이 공시한 자료를 인용해 4대 PEF 창업자가 받은 급여가 한 사람당 최소 1억6000만달러라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가 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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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공동 창업자 헨리 크레비스와 조지 로버츠는 각각 1억6140만달러, 1억6550만달러를 받았다.
이외 PEF 고위 임원 몫까지 합하면 총 26억달러가 된다. WSJ는 PEF의 수익성 증대로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창업자 등 고위 임원에 많은 급여가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PEF는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영하는 펀드다.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부실 기업을 헐값에 사들여 주식 평가액을 높여 수익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