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사흘만에 상승하는 것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양적완화 종료 우려가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8%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62% 뛰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49% 오르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현재의 강력한 부양기조를 상당기간 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다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로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마이너스(-) 0.1%에서 -0.3%로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치도 높여 잡은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베크롬비 앤피치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날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던 휴렛-패커드(HP)는 강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