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용 700MHz 대역, 통신용으로 전환해야"

강충구 고려대 교수, KISDI 주파수토론회서 주장
  • 등록 2011-04-11 오후 3:53:28

    수정 2011-04-11 오후 3:53: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방송 전환 후 오는 2013년부터 쓸 수 있는 700MHz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700MHz 대역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중이다.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주관한 `이동통신 주파수 정책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트래픽 증가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최소 240MHz, 2020년까지 390MHz 폭의 주파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용도로 보유한 주파수는 210MHz 폭 뿐이다. 때문에 새로운 이동통신용 주파수 대역에 필요하다는 논리다.

강 교수는 "지금 통신사들이 2.1GHz(기가헤르츠) 대역의 20MHz 폭을 가지려고 경쟁하지만 20MHz도 사실 별로 의미 없는 숫자"라면서 "주파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이후 더 많은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5세대` 통신기술 개발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700MHz 대역은 이동통신에 적합한 전파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망 구축, 단말개발 등에 준비기간이 2년여 소요되는 만큼 방통위가 조속히 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