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C 6종 환불 조치..`인텔 칩 오류 후폭풍` (상보)

삼성전자 "적용 PC 모두 환불· 교환"
LG전자 "오류 칩셋 적용 여부 확인 중"
  • 등록 2011-02-01 오후 3:43:59

    수정 2011-02-01 오후 4:48:3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샌디브릿지`를 탑재한 국내 PC 제조사들이 환불 및 교환을 결정하는 등 후폭풍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텔은 지난 31일 PC용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최신 버전에 사용된 보조 칩에서 오류가 발견돼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했던 데스크탑 3종과 노트PC 3종에 인텔 6시리즈 샌디브릿지가 탑재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 환불 및 교환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적용 모델은 1월에 국내에서 출시됐던 데스크톱 `DM-G600-PASC2· DM-G600-PA13· DM-Z600-PA1` 3종과 노트PC `NT-RF711-S76· NT-RF511-S76· NT-RF511-S76S` 3종이다. 6종 모델 모두 지난 1월에 출시됐다. 현재까지 판매 대수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적용된 PC 모두 환불과 교환 조치하기로 결정됐으며 곧 소비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류가 난 칩셋이 적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LG전자는 1월 말 엑스노트 A520시리즈 등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PC 제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칩셋 적용 여부를 확인 중이며, 이후 인텔과의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샌디브릿지 프로세서 최신 버전에 사용된 보조칩에서 설계 오류가 발견돼 출하를 중단하고 수정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인텔 6시리즈` 칩을 수정해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월 말부터 새로운 칩의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4월이면 생산량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Digital쇼룸 노트북·PC 관련 동영상 보기◀ ☞ 전자책 시장에 봄은 오는가TV가 노트북모니터로 빙의(?)했다`콘텐츠 대용량시대, GPU가 뜬다``컴퓨터그래픽기술이 집결된 시그래프2010 현장`에이서 `넷북 같은 노트북이 나왔는데`후지제록스 신제품 `LED프린터` 강점은?'태블릿 뜨는데 노트북은 왜 대형으로 갈까?'`2010년 가을 노트북의 성 대결` ▶ 관련기사 ◀ ☞삼성· LG, 유럽 디스플레이 B2B시장 공략(종합) ☞삼성電, 데스크톱·노트북 6종 환불키로..`샌디브릿지 오류` ☞"HTC, 中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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