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선물 하락..리타 우려 여전

  • 등록 2005-09-22 오후 9:52:27

    수정 2005-09-22 오후 10:07:44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2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급의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발전한 `리타`가 미국 정유시설이 대거 몰려있는 텍사스로 전진하면서 주식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유가도 68달러대로 추가 상승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전 8시50분 현재 S&P500 선물은 2.90포인트 낮은 1213.00,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4.00포인트 떨어진 1570.5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1.29달러(1.93%) 높은 배럴당 68.0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2위 소비자가전업체 소니(SNE)는 경영위기 탈출을 위해 2008년 3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1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11곳을 폐쇄키로 했다. 소니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하워드 스트링거가 내놓은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이다. 소니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총 2000억엔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거부 커크 커코리안이 이끄는 투자회사 트라신다(Tracinda)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지분을 현 9.53%에서 9.9%까지 확대할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트라신다는 미 증권거래소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GM 지분을 9.9%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으로 현재 GM의 경영권에 영향을 행사하거나 인수를 시도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GM의 이사회에 대표를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GM과 협의해 볼 수는 있다"고 명시했다.

트라신다는 지난 6월 주당 31달러의 공개매수를 통해 GM 보유지분을 기존 3.9%에서 7.2%로까지 확대했다. 이후 이달 초 35~35.71달러선에서 810만주를 추가 매입, 총 9.53%의 GM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 최대 패스프푸트 체인 맥도날드(MCD)는 계열사 치포틀(Chipotle) 멕시코 그릴 체인의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10월 말까지 치포틀 체인의 IPO를 신청하고 내년 1분기 중 공모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의 경쟁업체 웬디스는 IPO를 통해 커피 및 도너츠 체인인 팀 호튼(Tim Hortons)의 지분 전체 혹은 일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파산 위기에 몰린 델타항공(DAL)은 2007년까지 전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9000명을 감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최고경영자(CEO)의 보수 25%, 경영진 보수 15%를 삭감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43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2년 최고치로 이중 10만3000명이 카트리나와 관련한 실업자다. 다만 실업자 수는 블룸버그 전망치 45만명보다는 조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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