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34.6조원…전년比 24.1%↑

  • 등록 2024-10-16 오전 10:55:33

    수정 2024-10-16 오전 10:55:3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Short-Term 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총 23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9조 1000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 직전 분기(204조 4000억원)와 비교하면 14.8% 늘어난 규모다.

분기별 단기사채 발행현황 추이, 단위=조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 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는 기업어음·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175조 7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125조 7000억원) 대비 39.8% 증가했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58조 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63조 4000억원) 대비 7.1% 줄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의 발행금액이 216조 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2.1%를 차지했다. 이어 A2 등급 15조 3000억원, A3 등급 3조 1000억원, B 등급 이하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233조 8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 금액은 8000억원으로 전체의 0.3%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91조 7000억원), 유동화회사(58조 9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45조 9000억원), 일반·공기업(38조 1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특히, 유동화회사는 다른 업종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단기사채 발행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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