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2% 내려…전국은 소폭 상승

“지방 분양가 상승 영향”
신규 분양 물량은 1만495가구
  • 등록 2024-09-19 오후 1:35:46

    수정 2024-09-19 오후 7:14:59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고공행진하던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는 지난달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사진=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68만2000원으로 전월(568만1000원) 대비 0.02% 상승했다. 전년 동월(501만원)과 비교하면 13.42%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의 ㎡당 분양가는 1304만3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하락했다.

3.3㎡(1평)당으로 계산하면 지난 7월 4401만7천원에서 8월 4311만7천원으로 한 달 새 평당 90만원이 내린 셈이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도 830만7000원으로 전월(839만1000원)보다 1.00%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도 606만5000원으로 전월(608만9000원)보다 0.39% 빠졌다.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 등의 분양가 하락에도 전국 분양가가 소폭 오른 것은 그외 지방에서 분양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을 포함한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45만9천000원으로 전달(441만원)보다 1.10% 올랐다.

HUG 관계자는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갖고 산출하는 통계여서 지방에 몇몇개 단지 분양가만 올라도 전체 숫자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95가구로 전년 동월(4718가구)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가 7794가구로 작년 동월(1945가구)은 물론 전월(4847가구) 대비 급증했다.

이 가운데 서울의 분양 가구 수는 1621가구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872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1829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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