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스파라 서울, 내달 23일까지 객실 영업 중단…"구청 분쟁서 패소"

  • 등록 2024-08-21 오후 3:28:20

    수정 2024-08-21 오후 3:28: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파라스파라 서울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객실 운영과 영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업 중단은 파라스파라 서울이 지난 2022년 일부 분양에 대한 서울 강북구청의 행정 처분을 두고 구청과 법적 분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소한 데 따른 조치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당시 일부 분양이 담당 직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뤄진 것이었고 지난해 3월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방문을 계획한 고객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영업 정지 기간 리조트를 예약한 고객에겐 별도로 안내해 사죄하고 보상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객실 영업 정지 동안 회원을 위한 인피니티풀, 멤버십 라운지, 사우나, 실내수영장 등 일부 부대시설과 뷔페 레스토랑, 연회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 고객에게 신뢰받는 리조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리조트는 영업 정지 기간 객실 설비 점검 등을 진행한 후 다음달 24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파라스파라 서울 전경. (사진=파라스파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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