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서구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 현장에 지반붕괴 감시 목적으로 반딧불 센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 서구 검단신도시 터널공사 현장에 설치된 반딧불 센터.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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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서는 건설현장 중대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설치한 것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운영한다고 iH는 설명했다.
반딧불 센서는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가 감지되면 LED 점등을 통해 경보 알람을 울린다. 동시에 현장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상황을 통제할 수 있어 현장의 붕괴사고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다. LED 경보는 한낮에 100m 떨어진 거리에서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3단계 터널공사(2개소)는 PC아치 공법을 이용한 개착식과 NATM공법을 통한 굴착식으로 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면 보강 후 터널 굴착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iH 관계자는 “센서가 지반 변위, 거동을 감지하고 이를 무선으로 상황실 컴퓨터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사면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어 터널굴착을 안전하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