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에 “태풍 영향 때문”

“방한 추진 사실…기상 등 여러가지 고려”
벨라루스 침공 등 국경 긴장도 작용한 듯
  • 등록 2023-08-08 오후 3:33:18

    수정 2023-08-08 오후 3:33:1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석 등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다 대통령 방한 취소와 관련, “폴란드 대통령이 방한을 추진했던 건 사실이나 지금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폐회식 이전 계획대로 하기 쉽지 않다”며 “두다 대통령 방한시 예정된 행사도 기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여러 가지 고려해 계획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보고 받기론 한국에 폭풍우 같은 것이 오고 있어 지금 본인이 방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들은 것 같다”며 “특별한 일은 없다. 한국과 폴란드는 굉장히 관계가 좋고 특히 최근에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등 국경 간 긴장이 고조돼 있어 두다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초 두다 대통령은 방한해 방산 기업과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폴란드 정상회담도 가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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