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가스센서 토탈 솔루션 기업
센코(347000)는 여수시 스마트 그린산단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47억80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2023년 10월까지다.
앞서 수주한 강릉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이어 여수 스마트 그린산단까지 센코가 맡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추가로 예정되어 있는 군산, 부산, 대구 등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사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은 지난 2020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디지털그린 융복합 분야의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생산시설 노후화, 에너지 비효율 및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현재의 노후산단을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산단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스마트 그린산단 실행전략에 따라 산단에 디지털그린뉴딜을 융합,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정부는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의 에너지혁신, 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하는 산단을 오는 2025년까지 15개로 늘리고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수주한 여수산단은 큰 경제손실은 물론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중대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위험 지역으로 노후화된 시설과 주거지역이 인접해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인지형 사고 예방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센코는 그 동안 꾸준히 축적해 온 400여건 이상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유해화학물질 감지시스템 및 긴급상황 대응시스템 등을 포함한 환경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센코 관계자는 “이번 여수산단 수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 전환 사업에 센코의 자체 핵심 기술로 역량을 집중하여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