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명작 뮤지컬로…'빈센트 반 고흐' 내달 26일 개막

공연제작사 HJ컬쳐 제작…3년 만의 무대
고흐 작품, 3D 프로젝션 맵핑으로 재현
박민성·박유덕 등 8인 배우 출연
  • 등록 2022-02-16 오후 2:05:50

    수정 2022-02-16 오후 2:05:5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캐스팅(사진=HJ컬쳐)
‘빈센트 반 고흐’는 자신의 삶을 바쳐 그림을 그린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런 그를 묵묵히 지원해준 동생 테오 반 고흐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2014년 초연했다.

작품은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6개월이 지난 뒤 동생 테오가 형과의 기억을 되새기는 과정을 두 형제가 실제 주고 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다룬다. 3D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고흐의 명작을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더데빌’ ‘니진스키’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박민성이 빈센트 반 고흐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이전 시즌에서 동생 테오 역을 연기했던 배우 박유덕은 이번 시즌에서 빈센트 반 고흐 역을 맡는다. 배우 김경수, 장지후도 빈센트 반 고흐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에는 배우 윤승우, 황민수, 황순종, 윤은오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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