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 서울CRO, 박관수 신임 대표 영입

LG화학,대웅제약 등서 37년간 의약품 개발 및 임상담당
박대표 "국내 넘어 글로벌하게 신뢰받는 파트너 될 것"
서울CRO,차바이오텍이 2009년 설립한 CRO 전문업체
  • 등록 2021-02-15 오전 11:11:14

    수정 2021-02-15 오후 9:43:33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 서울CRO는 박관수 전 한국임상CRO협회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관수 서울CRO 대표이사. 차바이오텍 제공


박 신임 대표는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석사)에서 약물학을 전공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 대웅제약, 현대약품 등 주요 제약사에서 의약품 개발 및 임상 등 분야에서 37년간 근무한 임상연구 전문가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KCROA(한국임상CRO협회) 회장을 지냈다.

박 대표는 “인적자원 개발과 전문역량 강화,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능동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분야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개발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사의 파트너로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서울CRO는 임상시험계획서, 모니터링, 임상데이터 관리, 통계처리 및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이다.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 맞는 개별전략 컨설팅과 인허가 업무, 품목허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차바이오텍은 서울CRO를 포함해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국내 10개, 해외 29개 자회사를 보유한다. 차의과학대, 종합연구원, 병원(7개국 68개 사이트)과 연계해 기초연구 및 임상, 글로벌 사업 개발 역량을 융합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서울CRO는 차바이오그룹 및 차병원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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