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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일꾼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민주당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친문’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그는 “일하는 국회로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이끌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4·15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하는 대승을 거둔데에 “국민이 제대로 일을 해보라는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행여 실망을 끼치기라도 한다면 국민은 다시 매서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 경고했다.
당정청 협력시스템 강화도 언급했다. 20대 국회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내세워 “정권교체 초기 아무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지만,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임위별 월 최소 1회 당정청 정례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며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원 더 높은 당정청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재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가시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은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경제 전반을 다뤄보고 경제를 가장 잘 아는 제가 앞장서서 진두지휘하겠다”며 “180석이 됐다고 하지면 여야관계가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며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 통큰 협상을 통해 대야관계를 주도하겠다. 적극적 대야협상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 공약실천지원단을 즉각 구성해 특히 초선의원의 공약실현과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