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7월 중 M2는 평잔 기준 246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M2는 언제나 원하는대로 현금화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한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 이른바 협의통화(M1)에다 정기예·적금 같은 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금전신탁, 금융채 등이 포함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민간신용 증가율 축소 등에 따라 2015년 10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7월 금융기관유동성(Lf)은 3449조2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말잔을 기준으로 한 광의유동성(L)은 4434조4000억원원으로 집계됐다. 전기와 비교한 증가율은 0.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