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김소현·손준호, 뮤지컬 '바람과…' 무대 같이 선다

11월 17일 샤롯데씨어터 앙코르 공연
스칼렛 役 바다·김지우, 레트 버틀러 役 4인
애슐리 '에녹·정상윤', 조기예매 30%↓
  • 등록 2015-09-23 오후 1:22:30

    수정 2015-09-23 오후 1:22:30

오는 11월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사진=쇼미어그룹).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1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의 개막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11일 공연제작사 쇼미어그룹에 따르면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김소현·바다·김지우가 출연한다. 레트 버틀러는 남경주·신성우·김법래·윤형렬가,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에녹·정상윤·손준호, 멜라니 해밀튼 역네 오진영·정단영 배우가 연기한다. 특히 김소현과 손준호는 부부로 이목이 집중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3000만부 이상 팔린 미국 마가렛 미첼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39년 비비안 리·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동명영화가 제작, 지금까지 많은 이들이 찾아보는 대작이다. 뮤지컬로는 2003년 프랑스에서 제작, 초연됐으며 올 1월 9일 라이선스 버전으로 국내에 선보였다.

도도하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 역의 김소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 속 여왕 역할을 맡아왔다.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이끈 바다도 앙코르 무대에 다시 선다.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김지우는 ‘닥터 지바고’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돌아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베테랑 연출 한진섭이 연출을 맡았으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 새로운 창작팀의 지휘 아래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수 차례의 각색과정을 통해 드라마와 스토리를 보강했으며,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돼 27곡의 명곡이 라이브연주된다.

1차 티켓 오픈은 10월 6일 오후 2시다. 예스24, 인터파크, 하나프리티켓, 샤롯데씨어터에서 프리뷰 포함해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18일까지 조기예매시 30%, 프리뷰 공연(11월 13일~15일)을 예매 시 40%, 마티네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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