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스몰캡 팀장들, 소프트웨어·전기차株에 '주목'

"CES 2014 이후 스마트카·스마트TV 화두..朴 대통령 육성 시사로 수혜"
"中 산아제한 완화 수혜주·IT부품주도 여전히 눈여겨봐야"
  • 등록 2014-01-13 오후 4:38:15

    수정 2014-01-13 오후 5:59:5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환율 악재 여파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증권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신임 스몰캡 담당 팀장들이 꼽은 올해의 중·소형주는 무엇일까.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팀장
하석원(사진)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IT의 경쟁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특히 박근혜 대통령도 올해 신년사에서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내장형(Embedded)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을 발표한 것을 보면 정부의 산업 육성 의지도 읽을 수 있다고 봤다.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관련 유망주로 더존비즈온(012510), 코나아이(052400), 알티캐스트(085810), MDS테크(086960), 아프리카TV(067160), 나스미디어(089600), 포비스티앤씨(016670) 등을 꼽았다.

△이대우 대우증권 팀장
이대우 대우증권 창조비즈니스팀장(사진)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화두가 된 스마트카, 스마트TV, 사물인터넷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기술 관련 업종을 추천했다.

또 중국의 산아제한 완화 정책으로 젊은 층의 달리지는 소비 패턴에 따른 수혜주를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산아제한 완화 정책 수혜주는 제로투세븐(159580),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락앤락(115390), 롯데푸드(002270), 오리온(001800), 빙그레(005180) 등이 꼽힌다.

이 팀장은 “올해에는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고 있어 영유아 용품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과 에너지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어 관련 종목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김태성(사진) 미래에셋증권 스몰캡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종목을 꼽았다. 독일 BMW i3 모델과 기아자동차의 소울 전기차가 상반기 중 출시되는 시점을 변곡점(Trigger Point)으로 봤다.

또 최근 삼성전자 어닝 쇼크 이후 주목을 덜 받고 있는 IT부품주도 중·소형주 투자가 활발해지는 때가 오면 기관투자자들이 버리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전기차 관련 이슈가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IT부품주 중에서도 스마트폰 방수, 지문 인식 등 새롭게 채택되는 기술을 공급하는 업체들이나 기존의 기술력으로 독점적인 영향력을 유지하는 업체들, 기술적 우위는 떨어지지만 생산 수요를 높이는 기업들 위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전기차 관련 종목으론 우리산업(072470), 삼성SDI(006400), 우수AMS(066590), 상신이디피(091580), 코디에스(080530) 등을 꼽는다. 또 IT부품주로는 성우전자(081580), 이랜텍(054210), 이라이콤(041520), 플렉스컴(065270), 에스맥(097780), 자화전자(033240), 파트론(091700), 이미지스(11561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코리아써키트(007810), 서원인텍(093920), 엘엠에스(0731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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