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 2분기 영업익 3194억…전년비 9.8%↓

전자·화학 등 주력 계열사 실적 부진 영향
  • 등록 2013-08-14 오후 5:47:58

    수정 2013-08-14 오후 6:15:2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와 LG실트론 등 그룹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지주회사 (주)LG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LG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4553억원, 영업이익 3194억원, 당기순이익 2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2.9%, 9.8%, 23.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각각 15.9%, 52.4%, 23.6% 늘어났다.

LG 관계자는 “지주회사의 성격상 실적은 자회사와 궤를 같이 할 수밖에 없다”며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LG실트론, LG CNS 등 일부 계열사가 지난해 2분기보다 실적이 나빠지면서 지주회사 실적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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