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가을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커플의류 쇼핑몰 `스타일스토커`(www.stylestoker.com)는 8년차 연인 사이인 정한영(女), 이보견(男) 공동대표의 작은 욕심(?)에서 시작됐다.
특히 커플의류를 아이템으로 선정한 데는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는 연인들의 성향을 정확히 간파한 점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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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현재 함께 모델로도 활동 중인데 실제 연인이어서 감정표현이나 제품의 느낌을 보다 충실히 표현할 수 있다”며 “촬영사진 모두 실제 모습들이기 때문에 고객들도 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판매되는 모든 커플의류가 남녀 상품 2개를 합한 세트 가격이다 보니 가격문의와 개별구매를 원하는 고객도 많다.
주요 고객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여성고객이 60%를 차지한다. 여성고객들은 썬데이, 알콩달콩, 파라다이스 등 원피스를 많이 찾고, 남성들에게는 기본 티셔츠와 팬츠로 연출하는 상품이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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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 휴가지에서는 여자는 미니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남자는 칠부로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시원한 커플트레이닝룩을 구매하면 평소에도 입을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벤트 역시 커플의 입장에서 기획한다. 여행후기를 남기면서 여행의 추억을 한 번 더 기억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커플여행지 후기 이벤트도 이런 맥락이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커플 티셔츠 세트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구매한 상품만큼 좋은 사은품이라는 칭찬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정 대표는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도매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지금은 중국시장 진출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좀 더 특별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커플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쇼핑몰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