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시스템, 신한투자와 IPO 대표 주관계약…2026년 상장 목표

  • 등록 2024-10-29 오전 10:22:48

    수정 2024-10-29 오전 10:22:4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첨단 재생 의료 치료제 개발 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과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김장호 교수가 설립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국내·외 독보적인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로 손상된 피부, 뼈, 고막, 연골, 힘줄을 치료하는 첨단 재생 의료 치료제와 피부재생 코스메틱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준태(좌측부터)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와 김장호 나노바이오시스템 대표가 28일 기업공개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나노바이오시스템)
현재 피부, 고막, 뼈재생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아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미국 FDA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연골 및 힘줄재생치료제 전임상 결과를 바이오 공학 최고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 등에 논문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BIG3 △아기유니콘 △스케일업팁스 기업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을 받으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SK증권,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김장호 나노바이오시스템 대표는 “재생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외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신한투자증권과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의 상장을 추진하는 신한투자증권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공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는 “나노바이오시스템의 나노기술은 재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재생 기술의 혜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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