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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이날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내년부터 최소 1유로(약 1487원)부터 최대 72유로까지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EU는 유럽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SAF 비중을 2025년 2%, 2030년 6%, 2050년 70% 등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의무화했다. 영국과 스위스, 노르웨이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루프트한자는 “SAF 할당량을 충족하려면 향후 수십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탄소배출량이 적은 신형 항공기 도입에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외에도 그룹 내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스위스항공, 유로윙스 등의 항공권도 가격도 인상되며, 오는 26일 이후 발권하는 티켓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