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20회 재즈페스티벌’의 티켓 할인권을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가평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3만 원 상당의 할인권이 주어져 8만 원 상당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이용권을 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티켓 할인과 세액공제 등을 통해 13만 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재스페스티벌 행사 당시 현장에서 기부하면 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바로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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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메인 스테이지인 재즈 아일랜드와 무료로 운영되는 페스티벌 라운지 및 크고 작은 스몰 스테이지 무대들을 약 3~4개 가량 운영할 방침이다.
음악역 1939와 가평읍에 소재한 상점에서도 무료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가평 전역에서 더 길고, 더 넓게 축제가 열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재즈페스티벌 답례품을 계기로 재즈팬들이 가평을 재즈의 고장이자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가평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정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까지 277명이 6183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