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161000)은 이달 초 베트남 현지 법인인 AK VINA가 소나데지 전문대학(Sonadezi College)과 지역 인재 육성·채용 연계 인턴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K VINA와 소나데지 전문대학은 인턴십·채용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K VINA는 앞으로 소나데지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동나이 공과대학, 바리아붕따우 기술대학 등 지역 내 대학들과의 산학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산학 협력은 글로벌 사업 진출을 가속하려는 애경케미칼의 전략이다. 본사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선 글로벌 플레이어를 육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본사에선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인재 7명을 연구·개발(R&D), 해외영업, 구매, 관리 직무 전반에 걸쳐 채용하기도 했다.
또 직원들이 업무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글로벌화에 필수적인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애경케미칼이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인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큰 꿈을 꾸는 국내외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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