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휴젤(145020)이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의 초석을 놨다.
휴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따라 휴젤은 연내 첫 선적 및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지에서의 유통 마케팅 활동은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가 담당한다.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휴젤의 미국 법인 ‘휴젤 아메리카’의 자회사다.
휴젤아메리카는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목표로 캐나다에 위치한 ‘크로마 캐나다’를 인수, 이번 허가 획득과 함께 기존 크로마 캐나다를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로 재편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캐나다를 시작으로 내년 미국 현지 시장 출시도 기대된다”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 대륙까지 전 세계 톡신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약 1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캐나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0%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