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75% 이상 등 위험도가 높아지면 긴급평가를 실시해 비상계획 실시 여부 등을 논의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매주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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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평가는 이전 주간(일~토) 위험도에 대하여 매주 평가하며, 핵심·일반 지표와 발생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코로나 19 위험도 수준과 위험요인을 평가해 매주 발표할 예정이다.
단계평가는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난 4주간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조치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7일까지의 코로나19 관련 상황 평가와 위험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긴급평가를 하는 경우는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75% 이상 도달 △주간 평가 결과가 위험도 ‘매우 높음’인 경우 △ 4주간 단계 평가 결과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인 경우 △방역의료분과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비상계획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방대본 또는 중수본이 판단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정 청장은 “일상회복 단계의 이행 여부나 비상계획 시행 등 조치사항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자문을 거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