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한국능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가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9개국에서 440명의 한글학교 교사가 참석해 220명씩 제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한 ‘2021년 한글학교 교사연수’ 2차는 8월 23일 개회식을 가졌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개회식은 김경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외 여러 연예인의 축하 영상도 이어졌다.
| (좌)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우) 이윤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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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태주 시인의 ‘한국적 서정성과 한국어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쉬운 우리말로 아름다운 시를 써서 국내외에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 세계와 한국어의 아름다움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세계어로 가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특강도 이어졌다. 김성곤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전하는 세계시민교육과 언어교육의 의의에 대해 강의하며 해외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채영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부장의 ‘재외동포재단 소개’, 한글학교 교사연수 총괄책임자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총장의 ‘연수 소개’, 국제한국어언어문화학회 편집이사 신윤경 가천대 교수의 ‘연수생 안내’가 자세하게 소개됐다.
| (좌) 김채영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부장, (우)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행정부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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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들은 개회식 첫날 기조강연과 특강을 시작으로 온라인 동영상강의로 진행되는 소양교육 14강좌(16차시), 교수역량강화교육 17강좌(19차시)를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있다.
또 날마다 2~4시간씩 진행되는 소그룹으로 나눠진 권역별 실시간 원격강의(8시간)에서 생동감 넘치는 의견을 나누면서 배우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유용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의 실시간 원격강의(3시간) ‘우리지역 모여라’와 ‘수업을 마치며’를 통해 소그룹 권역별 연수생 간의 네트워킹 및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