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사모펀드 사태가 잇따르자 지난 2월 초부터 자발적으로 사모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DLF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6개월(3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일부정지 제재를 받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모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자산의 실재성 확인 여부’ 부분을 강화했다. 사모펀드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하나은행은 실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상품판매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하나은행 IPS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내 협업을 통해 손님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라며 “향후에도 손님 신뢰를 회복하고 손님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