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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날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스토닉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스토닉의 사전계약 대수가 1500대라고 밝혔다. 12 영업일간의 계약대수로 일 평균 125대 정도가 계약된 것이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판매목표는 월 1500대 수준이다.
기아차는 또한 스토닉의 사전계약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에서 30대까지의 비중이 약 5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스토닉이 첫차 구매고객 및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스토닉이 소형 SUV이지만 이미 비슷한 크기의 니로, 쏘울이 출시돼 있어 판매량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간섭현상이 있지 않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스토닉, 쏘울, 니로는 각기 다른 디자인과 용도로 상품성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스토닉은 2030 세대의 첫번째 차종으로 디자인과 경제성에 중점을 뒀고, 쏘울은 북미에서 잘 팔리는 박스형차로 디자인이 다르며, 니로는 연비와 공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3040세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스토닉은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됐는데 기아차는 스토닉을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소형 SUV 중 니로가 이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판매되고 있고, 향후 전기차 투입 여부를 검토중에 있으므로 스토닉은 친환경차로는 출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