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 전량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방식이다. 총 5190가구 중 조합원 및 공공임대를 제외한 3196가구가 뉴스테이 대상으로 매입 총액은 7800억원이다.
2009년 조합이 설립된 청천2구역 뉴스테이는 그동안 사업이 정체됐다가 지난 2015년 5월 전국 최초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7~8월께 관리처분인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투자심의 의결을 거친 뒤 매매계약 절차를 완료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주변시세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8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임대하고 임대료 상승은 연 5% 이하로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남구 감만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뉴스테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7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내 사업시행인가 및 매매예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