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 제10대 회장에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 추대

회원사 성장동력지원과 권익옹호 등 주요 목표 선정
나우주·오흥식·조현정·황호찬 대표 등 4인 부회장 선임
  • 등록 2017-02-23 오전 11:08:16

    수정 2017-02-23 오후 2:49: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협회가 김재철(사진) 에스텍파마 대표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나우주 엘엠에스 대표·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도 새로운 부회장으로 뽑혔다.

코스닥협회는 23일 제18기 정기회원총회에서 이들을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과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상장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가 회원사와 소통할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60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에스텍파마 대표로 재직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원료의약품인 빈혈치료제,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등 4건의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닥협회는 또 정기회원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한국경제의 미래와 희망, 코스닥’이라는 구호 아래 코스닥 상장사의 성장동력 지원과 권익옹호 등을 중점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과 역동성 제고를 위한 다양하게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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