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영업이익이 39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95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 653억원을 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3월 동아제약의 분할 이후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과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회사 측이 잠정 추정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59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올렸다.
내수 시장과 해외 사업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에 반해 해외사업은 1172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3.6% 성장하며 전문약 시장의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박카스의 수출이 전년대비 46.7% 증가한 305억원을 올렸고 결핵치료제와 결핵원료의약품의 수출도 18.9% 늘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해외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사업부문 1순위 공급자 선정으로 결핵치료제의 세계보건기구(WHO) 공급이 확대되고 수퍼항생제 ‘티데졸리드’의 미국 허가기 임박해 해외사업 부문이 더욱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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