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KT(030200) 민영화 성공여부를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나와 "2002년 민영화된 KT가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KT의 인력창출이 매년 200명 정도에 불과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KT 정도의 (매출)규모라면 그 보다는 훨씬 많아야 한다"면서 "그러나 민영화 단계에서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인력들이 많아 (인력)창출은 적었지 않았나 본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또 '현재 YTN사태를 추후 보도PP 재심의에 반영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YTN)사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추후 심사에 미칠 정도로 악화될지 현재로선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혀, YTN 사태 확대 여부에 따라 재심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올 초 취임후 지금까지 판공비로 6800여만원을 사용한데 대해 "월간 1000만원 정도인데, 방송통신위원회 설립 초기 안정을 위해선 여러 사람들도 만나야 해서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 관련기사 ◀☞KT, 르완다 국가 통신망 구축한다☞('08국감)방통위 "IPTV 지상파 전송료 TU미디어 참조하라"☞'맥북'으로도 와이브로 이용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