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장마철 채소값 또 들썩

  • 등록 2024-07-24 오후 2:16:22

    수정 2024-07-24 오후 2:16:22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마철 폭우가 이어지며 채소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5092원으로, 1달 전(3412원)보다 49.2% 올랐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장마에 일부 지역에서 병해충이 발생하고 수확 작업이 부진한 여파다. 작년에는 8월 4일(5062원)에 처음으로 5000원 선을 넘었는데, 올해는 보름가량 빨라진 것이다.

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철 고랭지 작물인 무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19일 기준 무 1개당 가격은 2697원으로 1달 전(2040원)보다 32.2% 상승했다. 장마로 침수 피해를 본 상추와 깻잎 등 가격도 크게 뛰었다. 적상추 100g당 가격은 2107원으로 1주일 전(1348원)보다 56% 올랐다. 깻잎도 1주일 전보다 17.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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